완주군의 미래 발전 원동력으로 관광자원과 로컬푸드, 산업단지 등이 대두됐다.

20일 완주군은 최근 내놓은 ‘2016 완주군 사회조사 보고서’에서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완주군 사회조사는 지난해 8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완주군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 중 표본 800가구를 대상으로, 62개 통계지표에 걸쳐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완주군 미래발전의 원동력으로 전체의 29.7%가 관광자원을 꼽았으며, 이어 로컬푸드(29.0%), 산업단지(25.0%), 인재육성(16.2%)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미래 설계시 중심이 돼야 할 지향점으로는 문화·관광(43.8%), 산업(23.4%), 건강·안전(14.1%), 생태·전원(12.9%) 등으로 조사돼 많은 주민이 경제 활성화와 함께 삶의 질 향상이 실현되는 지역을 희망했다.

이와 함께 ‘교통복지 1번지’로 부상한 것과 관련, 서비스 향상에 필요한 대책으로 마을버스(35.4%), 시내버스(35.1%), 콜버스(DRT 18.4%) 등이 제시됐다.

아울러 향후 필요한 사회복지정책은 고령화 사회를 극복하고, 출산과 양육이 원활토록 할 수 있는 것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조사에 따르면 33.5%가 노인 일자리 확대를 꼽았으며, 이어 보육시설의 서비스 향상(25.8%),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연계 확대(16.9%), 사회복지관 건립(14.5%) 등도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이 밖에 ‘농토피아 완주’ 실현을 위한 중점 추진 분야로는 로컬푸드 등 먹거리 생산체계 마련이, 개발행위 허가시 중점사항으로는 주변지역 환경 및 경관보호가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안인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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