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순창건강장수연구소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표 농산물인 아로니아, 꾸지뽕 등이 만성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이를 활용한 건강식품 개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순창건강장수연구소는 최근 ‘순창 농산물을 이용한 기능성식품소재 개발 및 고부가가치 제품화 연구’결과 발표회를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참여대학 연구진 및 기업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지역 농산물의 항당뇨, 아토피 피부염, 위장보호 효능 등 기초연구 결과와 이를 활용해 개발한 건강식품이 선보였다.

이번 연구결과 순창산 아로니아의 아토피 피부염 동물실험 결과 아토피 피부염이 약 50%정도 억제된 것으로 보고됐다. 또 위장염증 감소와 동물의 혈당수치도 감소도 확인됐다고 연구소 측은 밝히고 있다. 이를 활용한 건강식품 시제품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가칭 ‘기운청’으로 이름 붙여진 음료수는 오미자를 중심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해 만들었으며 항당뇨 효능과 갈증해소 효능을 갖고 있다. 향휴 당뇨환자 맞춤형 음료수로 시장 가능성을 열었다는데서 참여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재)순창건강장수연구소는 2월 말경 음료수 개발이 완료되면 소비자 선호도 조사 등을 실시한 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연구를 토대로 다양한 건강식품을 개발하고 지역농산물을 연계해 농가소득향상과도 연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건강장수연구소 문광현 팀장은“이번 연구를 시행한 목적은 순창산 농산물의 생리활성 우수성과 다양한 기능성을 밝히고자 하는데 있다” 면서 “ 순창산 농산물의 과학적 연구결과를 토대로 우수성을 입증하고 농가 소득 증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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