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농산물 유통환경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농특산품 브랜드화를 통해 농식품 수출확대를 도모하는 정책 특강이 21일 고창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있었다.

이날 특강은 지역 농산물을 생산하는 생산자, 농협, 수출 및 유통업체, 농업행정 담당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으며 농특산물의 브랜드화 방안과 농식품 수출확대 정책방향, 국내·외 시장흐름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

강사로 나선 농림축산식품부 이정삼 수출진흥과장은 대내·외 농특산물의 마케팅 트렌드 변화와 농식품 수출확대 정책 방향, 전략적 농식품 브랜드 관리 전략에 대해 열띤 강의를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강의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그동안 농산물 마케팅은 어렵고 생소하게만 느껴졌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생산은 물론 농산물의 유통환경 변화와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할 자신감이 생겼다”고 입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환경에 고창군의 농산물 브랜드 개발과 육성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 것인지의 대책 방안을 함께 고민해보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박우정 군수는 “앞으로 지역 농산물에 대한 품목별 규모화, 조직화를 더욱 철저히 하는 동시에 고창군만의 특성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농산물 소비확대 및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특강에 나선 이정삼 농림축산식품부 수출진흥과장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제45회 행정고시를 거쳐 지난 2002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농식품부 통상협력과, 채소 특작과, 외식산업진흥과, 유통정책과, 농촌산업과, 수출진흥과장에 이르기까지 농산업 부서를 두루두루 거친 마케팅과 수출업무에 손꼽히는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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