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난 20일 ‘친환경화장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화장품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복합시설’(글로벌코스메틱컨버전스센터)을 착공했다.
‘글로벌코스메틱컨버전스센터’는 남원시의 역점사업인 ‘친환경화장품클러스터 조성사업’ 중 화장품기업 입주단지 조성, 우수화장품생산시설 구축에 이은 3단계 사업.
국비 35억원 등 총 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노암산업단지 내에 조성되며, 오는 9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연면적 3086㎡의 지상 3층 건물에 소재개발실, 제품개발실, 시험분석실, 기업입주실, 전시홍보실 등이 들어서게 되며, 각종 분석장비와 개발장비 등도 갖추게 된다.
시설이 준공되면 (재)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의 연구·개발 인력이 투입돼 지리산 천연물에서 유래한 기능성 소재와 고품질·고부가가치형 화장품, 이너뷰티식품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 화장품기업 뿐만 아니라 이너뷰티식품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시험분석, 품질관리 등의 안전성 평가, 기술·사업화 지원, 창업보육과 전시홍보 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노암산업단지 친환경화장품클러스터는 우수화장품제조시설(CGMP)과 화장품 제조업체들이 입주해 있는데다, 전북 및 광주·전남지역 화장품기업과도 교류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글로벌코스메틱컨버전스센터 조성으로 지역 화장품기업의 집적화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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