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는 군산공항에 총사업비 24억원을 투입해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군산공항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산공항은 1992년 개항 이래 공항이용객 불편 해소를 위해 일반대합실 화장실 개량, LED 조명등 교체, FIDS(항공기운항정보시스템)설치 및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 교체 등 부분적 공사를 통해 여객서비스 향상에 만전을 기해왔다.
이번에 추진하는 군산공항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공사는 항공여객 이용 공간 확대 및 쾌적한 탑승환경 조성을 위해 전면적인 내외부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산공항은 2012년 이후 지속적인 항공수요 증가에 따라, 여객터미널 증축(161㎡) 및 사무공간 조정으로 여객 이용공간을 200㎡확충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항을 이용 가능토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착대합실에 화장실을 신규 설치해 도착 승객의 편의를 증진하고 출발대합실의 경우 승객의 대기 체감시간 단축을 위해 화장실 위치 변경 및 내부 벽면 교체를 실시, 전면의 개방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산뜻하고 편안한 실내 환경조성을 위해 여객터미널 내부 마감재를 교체하고 여객터미널의 외관은 항구도시의 특징인 갈매기를 형상화할 예정이다.
최정수 한국공항공사 군산지사장은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면 군산공항 여객터미널 처리능력이 시간당 285명에서 354명(24.2%)으로 증대돼 항공여객 혼잡 해소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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