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노인사회활동지원 발대식이 지난 22일 무주읍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사)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회장 이광부)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황정수 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을 비롯한 사업 참여자 등 1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기념식과 참여자 대표 선서문 낭독, 전국웃음노리치유협회 권수영 회장이 진행하는 “즐거운 일터 만들기” 특강과 “낙상안전교육”, 그리고 일자리 관련 간담회 등에 함께 했다.

황정수 군수는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으로 진행이 될 노인돌봄사업은 우리 군이 해내려고 하는 따듯한 공동체 회복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기운이 주변의 외롭고, 어렵고, 힘든 분들에게 큰 힘이 돼서 더불어 함께 사는 무주 실현도 그만큼 앞당겨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2017년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를 통해 추진하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은 노인돌봄(113명)으로, 일주일에 2~3회(1일 3시간/월 30시간) 연중 보호가 필요한 대상자(독거노인, 조손가구 등 경제, 건강이 취약한)를 찾아가 안전을 확인하고 정서지원과 생활상태(복지, 의료정보제공, 위생상태 확인 등)점검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 권은성 팀장은 “노인돌봄 사업은 일하기를 희망하시는 건강한 어르신들을 선발해 또 다른 어르신 가정에 파견을 하는 것으로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해소하고 응급상황에 대처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7,527명(전체 인구의 30%)으로 올 한 해 노인돌봄 사업을 비롯해 1,261명일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해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으며, 이외 어르신들의 공동생활지원과 응급안전알림서비스 시행, 치매예방과 관리에도 주력하는 등의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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