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22일 진안군청 상황실에서 국가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한 2017년 1분기 진안군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통합방위협의회는 이항로 진안군 통합방위협의회의장을 비롯한 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위원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2017 통합방위 추진계획 보고와, 다음달 8일부터 실시되는‘FE(독수리훈련)’ 상황보고, 북한의 대남도발에 대비한 안보동영상 시청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과 김정남 피살 사건을 통해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더불어 지역방위태세 확립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번 진안군 통합방위협의회에서는 유사시 상황별, 기관별 조치사항 등을 다각적으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조 시스템을 확인․점검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이항로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군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상급기관과의 원활한 소통과 더불어 각 기관·단체간 수평적이고 유기적인 협조와 공조가 필요하다”며, “민․관․군․경이 합심하여 방위태세를 확립해 나가는 등 국가적 재난 발생에 따른 대비를 철저히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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