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함라면 장점마을 부산물비료공장으로 인해 인근 마을 주민들의 암 발병율이 높다는 민원에다라 신속한 대응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익산시는 장점마을 인근 부산물비료공장에서 발생되는 악취와 저수지 오염원인 등의 암 발병 민원에 대해 환경적, 의학적으로 병행 검사와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환경적 측면에서는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지하수, 지표수, 악취검사 등 오염원 조사를 실시하고 의학적 측면에서는 암 발병 분석을 위해 정밀역학조사를 중앙부서에 요청했다.

아울러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빠른 시간내에 국가암검진 사업을 포함시켜 주민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등으로 주민들이 암으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에 적극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지하수를 음용하는 주민들에게는 지하수 검사 결과 후 먹는물로 부적합 판정시 상수도를 음용하도록 조속히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주민들이 암 발병 원인으로 의심한 인근에 입주한 비료공장에 대해서도 20일 실시한 오염원조사 분석 결과에 따라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불법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하면서 주민들이 암 발병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안전한 상수도 공급으로 주민들이 더 이상 불안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