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민축구단은 22일 전주대평생교육원에서 출정식을 갖고 김승수 전주시장, 안동일 체육산업과장, 양영철감독, 이상헌지도자, 선수들이 올 시즌 우승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북 유일 실업축구단인 전주시민축구단이 출정식을 갖고 올 시즌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짐했다.
  전주시민축구단은 22일 전주대 평생교육원에서 김승수 전주시장(명예구단주)을 비롯해 선수,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
  전주시민축구단은 올해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국내 성인 축구의 최강팀을 가리는 FA컵과 K3리그, 전국체전에 출전하며, 올해 전 대회에서 팀 창단 이례 최고의 성적을 다짐 했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양영철 감독의 인사말과 함께 정혁 선수의 주장 임명식이 진행됐으며, 올 시즌 유니폼을 입은 신입 선수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신입 선수들은 국내외 프로리그에서 뛰었던 김재환(28), 정인권(20), 장건(21), 고룡(23), 이근호(23), 황상현(23)을 비롯해 대학 졸업자 오태환(전주대,23), 이재성(전주대.25), 오민우(호원대.23), 양광현(호원대.23), 임성현(21), 김동욱(21) 등 12명을 영입했다.
  또 성인무대에 첫 발을 내딛는 김종훈(이리고졸), 김진수(초지고졸), 박범진(초지고졸), 정재익(대전생명과학고졸), 노흥래(경기오산고졸), 이지환(FC안양U-18)이 입단해 현재 35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올해 K3리그는 상·하위리그 분리해 어드밴스(상위리그)와 베이직(하위리그)으로 나눠 자체 승강제를 실시하며, 어드밴스에는 12팀(전주시민축구단, 포천시민축구단, 김포시민축구단, 청주시티FC, 양주시민축구단, 이천시민축구단, 파주시민축구단, 춘천시민축구단, 화성FC, 경주시민축구단, 양평FC, 청주FC)이 베이직에는 9팀(시흥시민축구단, 서울중랑축구단, 평창FC, 부여FC, 서울유나이티드, 고양시민축구단, FC의정부, 신생팀인 부산FC와 평택시민축구단)이 참가하고 시즌 종료 후 어드밴스의 11위와 12위는 내년시즌 베이직으로 강등된다.
  어드밴스 리그는 22라운드로 치러지는 정규리그에 이어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으로 진행되며, 정규리그의 1위팀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고, 2위~5위팀이 참가하는 플레이오프의 최종 승자 1팀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린다.
  명예 구단주인 김승수 전주시장은 “FIFAU-20 월드컵이 전주시에서 열리는 만큼 축구열기로 가득할 것이다”며“전주시민축구단도 올해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축구단 관계자는 “올해는 자체적으로 조그마하게 출정식을 준비했다”면서“내년 출정식에 많은 전주시민들과 팬들이 함께하는 데 포커스를 맞춰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민축구단 25일 경주축구공원에서 경주시민축구단과 K3리그 1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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