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이서면은 23일 이서 혁신 전기안전공사 건너편에 ‘행복채움 나눔냉장고’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나눔냉장고는 독일에서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먹거리 나눔 운동인 '푸드 셰어링'(Food sharing)에서 착안,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웃과 음식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설치됐다.

이 나눔냉장고는 지난해 4월부터 모금된 1111사회소통기금의 첫 배분사업으로 지원됐으며, 완주지역자활센터 푸드뱅크사업단의 기부된 식재료로 매일 아침 채워진다.

나눔냉장고에 매일 아침 채워지는 음식은 군민 누구나가 이용 가능하고 이웃주민과 나누고 싶은 상하지 않는 곡류, 과일, 채소류, 통조림류 등을 냉장고에 채워 참여할 수 있다.

나눔냉장고는 이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함께 운영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세대에 먹거리를 직접 전달하는 역할도 해준다.

주영환 이서면장은 “여러 기관과 업체의 도움으로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가 이웃에게 무료로 공급 될 수 있어 의미가 깊고,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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