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하운암자율방범대(대장 강성운)는 지난 21일 백미 20kg짜리 30포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운암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번 백미 기탁은 방범대원 20여명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을 비롯해 사무실 운영비를 절약하고 장마철 떠내려 온 재활용품을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백미를 기부해 훈훈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강성운 대장은 “대원들이 정성으로 준비한 나눔이 지역사회의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현기 면장은 “‘작은기부 사랑의 시작’이 나눔 릴레이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소외되는 면민이 없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운암 자율방범대는 지난 2015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초청해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하는 등 경로효친 사상 증진에도 노력하고 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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