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르누아르와 천경자의 여인을 감상하는 건 어떨까.

우진문화재단이 제178회 우진미술기행으로 3월 18일 ‘르누아르의 여인’전을 비롯해 ‘천경자’전, ‘가나아트 컬렉션 엔솔러지’로 향한다.

3월 26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에서 열리는 ‘르누아르의 여인’전은 인상파 작가 중에서도 19세기 말 파리 여인의 다양한 모습을 화폭에 담은 르누아르와 그가 그린 여인상이 중심이다. ‘어린아이와 소녀’ ‘가족 안의 여인’ ‘르누아르의 여인’ ‘누드와 목욕하는 여인’ 4부에 걸쳐 살핀다.

같은 미술관 2층에서 진행 중인 ‘천경자’전은 한국화 특히 채색화 분야에서 독자적 화풍을 일군 작가를 기리고 기증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한 상설전이다. ‘영원한 나르시시스트, 천경자’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최근 몇 년간의 미공개작 등 30여점을 소개한다.

같은 미술관 2층에서는 ‘가나아트 컬렉션 엔솔러지’도 한창이다. 가나아트 컬렉션을 선보이는 상설전시실 개관을 기념하는 첫 전시로 총 200여점 중 선별한 24명의 민중미술 대표작 28점을 만날 수 있다.

출발은 오전 8시 우진문화공간 앞이며 참가비는 일반 4만 원이다. 참여를 원할 시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063-272-7223./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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