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하는 공공임대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 혁신도시 에코르 2단지의 경우, 예비입주자 모집에 266명이 접수할 만큼 공공임대의 인기가 높은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전북개발공사(사장 고재찬)가 전북혁신도시 지방행정연수원 인근에 위치한 혁신에코르 3단지 공공임대주택의 예비 입주자를 모집한다.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은 혁신에코르 3단지는 시중 전세가의 70% 수준으로 임대공급(606세대, 전용 84㎡)해 지난 2015년 9월 입주가 완료된 아파트이다.
예비 입주자로 선정되면 공가세대 발생순서와 예비입주자 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계약이 진행된다.
신청자격은 27일 예비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무주택세대주 또는 구성원으로,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http://www.jbdc.c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63/280-7612∼7)로 문의하면 된다.
공공임대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목돈 부담 없이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고 시중 전·월세와 비교시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주거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주택소유 등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2년마다 갱신계약이 이뤄져 새 집을 찾아 이사해야 하는 불편과 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분양아파트 대비 위약금이 현저히 낮아 계약해지 위험부담이 낮고 입주 후에는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위약금이 없어 자유로운 중도해지 및 이사가 가능하며 생계, 근무지 이동 등 부득이한 사유 발생 시 양도·전대도 가능하다.
혁신도시 에코르3단지는 전세대 발코니 확장형이며 지하주차장 비율(90%)이 높아 넓은 지상녹지공간을 확보했고, 탑상형으로 우수한 조망, 주민운동시설 등 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한 거주환경을 갖추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시간과 비용, 부동산 리스크 등을 따진다면 혁신에코르 3단지 5년 공공임대는 가장 효율적인 내집마련의 방법이다"고 강조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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