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농촌진흥청 본관 로비에서 프로축구 전북 현대 이재성(맨 왼쪽)등 전북선수와 최강희 감독이 팬 사인회를 열었다.

전북현대가 출정식에 이어 올해 첫 사인회를 열고 시즌 출발을 알렸다.
  전북 최강희 감독을 비록해 이동국, 신형민, 이재성은 27일 오후 혁신도시에 입주한 농촌진흥청 본관 로비에서 팬 사인회를 열었다.
  사인을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 팬들은 즉석에서 구입한 구단 사인볼을 들고 선수들과 기념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사인회에는 농촌진흥청 직원 외에도 전북 팬들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농촌진흥청에서 올 첫 사인회를 개최한 것은 지난해부터 전북현대 유소년 축구 교실을 위해 대운동장을 선뜻 제공한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도 담겨있다는 게 전북의 설명.
  백승권 전북 단장은 “오늘 보여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호남 더비로 치러지는 개막전에 많은 팬들이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은 오는 5일 오후 3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2017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을 갖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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