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과 조합공동사업법인은 전북농산물의 안정적인 거래처 확보를 위해 지난 27일 농협경제지주 광주공판장과 정가·수의매매 업무협약을 맺었다.
정가·수의매매란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매제도와 다르게 상대방을 지정(수의)하거나 가격을 정해놓고 거래 대상을 결정하는(정가) 방식으로, 농산물 가격 변동성을 완화하면서 안정적인 거래처 확보에 유리한 농산물 출하방식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전북 13개 조공법인이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도내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의 기반을 마련했다.
전북농협은 이를 계기로 수박, 포도, 토마토, 사과, 배 등 도내 농산물이 광주공판장 및 호남지역에 지속 출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북농협 강태호 본부장은 "수도권 등 지방공영도매시장과 산지간 협력관계를 모색하는 방법으로 정가·수의매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가소득 5,000만원 실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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