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과 전북도청, 14개 시·군 기초자치 단체 간의 교육협력 사업이 꾸준한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전북도교육청은 지난해 전북도청을 포함한 지자체의 교육경비 보조 총액은 지난 2015년 대비 3%(21억원) 증가한 총 71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업 분야별로는 교육환경 개선이 32.1%(25억원), 학력신장 24.1%(20억원)로 가장 두드러진 신장세를 보였다.
지자체들은 ▲방과후학교 운영(18억원) ▲지역인재 육성(21억원) ▲기숙형고 기숙사 운영(12억원) ▲특성화고 육성(12억원) 등의 인재 육성사업과 ▲원어민교사 및 보조교사 지원(34억원) ▲외국어교육 캠프(4억원) 등 외국어교육 지원에 힘쓴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무상급식을 위해 지난해 342억 원을 투입했으며 ▲학교시설 설치 및 개보수(27억원) ▲운동장 및 체육시설 개선(44억원) ▲결식아동과 저소득층 급식(28억원) 등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전주와 익산, 정읍, 남원, 완주 등 5곳에서 교육지원청-지자체가 협력해 혁신교육특구를 지정·운영하고 있고, 6개 농어촌지역에서는 농어촌 교육특구가 별도로 운영 중이다.
도교육청은 올해에도 교육행정협의회를 활성화 해 지자체와 교육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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