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전주프로젝트마켓(JPM)을 개편하고 이를 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와 연계하는 등 메이드 인 전주의 순환구조를 마련한다. 지역 영화 및 지역 영화인들의 참여도 확대한다.

2월 28일 영화제에 따르면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슬로건 아래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린다.

전주 레드를 강조한 공식포스터도 공개했다.

지난 8년 간 피칭으로 60편을 지원한 ‘JPM’은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과 제작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자 펀드를 조성하고 기존 피칭을 탈피한다. 영화 산업 주체들과 총 1억 원 규모의 ‘전주시네마펀드’를 조성해 10편에 각 1천만 원을 지원한다. 행사의 경우 피칭을 진행, 선정하던 전과 달리 미리 뽑은 작품들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전주시네마펀드 선정작이 되면 차기연도 JCP 선정을 우선 고려한다. JPM과 JCP의 연계를 강화하는 메이드 인 전주의 순환구조를 구축할 전망이다.

섹션도 재구성한다. 도전적이고 급진적인 영화를 위한 새로운 섹션을 고려중이며 지역 영화 공모도 처음 시행했다. 야외 공연장인 ‘전주 스테이지’에는 대형텐트를 설치해 급변하는 기후에 대처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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