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유일의 실업축구단인 전주시민축구단이 4일 오후 3시 전주대운동장에서 파주시민축구단과 K3리그(ADVANCED) 홈 개막경기를 갖는다.
  지난달 25일 ‘K3리그 1라운드’ 경주시민축구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2대 2 무승부를 기록한 전주시민축구단은 이날 홈에서는 꼭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시민축구단은 이날 경기에서 지난 경기에서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을 대거 투입해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면서 상대를 제압할 계획이다.
  공격은 오민우과 천희준이 책임지면서 상대 골문을 노리고 중원에서는 이근호와 정혁, 오태환이 상대를 압박하고 공격에 활력을 넣을 전망이다.
  수비에서는 황상현와 양광현, 윤문수. 김솔민, 윤승재가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지난해 맹활약을 펼친 황규성이 골문을 지킨다.
  양영철 전주시민축구단 감독은 “올 시즌 첫 홈 개막경기인 만큼 공격 축구로 관중들에게 재미를 선사 하고 꼭 승리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열리는 2017 K3리그는 21개 팀이 참가해 상·하위리그 분리해 어드밴스(상위리그)와 베이직(하위리그)으로 나눠 자체 승강제를 실시하며, 어드밴스에는 12팀(전주시민축구단, 포천시민축구단, 김포시민축구단, 청주시티FC, 양주시민축구단, 이천시민축구단, 파주시민축구단, 춘천시민축구단, 화성FC, 경주시민축구단, 양평FC, 청주FC)이 베이직에는 9팀(시흥시민축구단, 서울중랑축구단, 평창FC, 부여FC, 서울유나이티드, 고양시민축구단, FC의정부, 신생팀인 부산FC와 평택시민축구단)이 참가하고 시즌 종료 후 어드밴스의 11위와 12위는 내년시즌 베이직으로 강등된다.
  어드밴스 리그는 22라운드로 치러지는 정규리그에 이어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으로 진행되며, 정규리그의 1위팀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고, 2위~5위팀이 참가하는 플레이오프의 최종 승자 1팀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린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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