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이 2017년 토요국악초대석으로 판소리공장 바닥소리의 ‘소리Book 사려!를 올린다.

36개월 이상 유아들이 국악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판소리와 이야기를 더하는데, 조선시대 ‘천하의 책은 모두 내 책’이라는 한양제일 책장수 조신선이 책 속 이야기로 소리판을 벌인다는 줄거리다.

판소리 추임새와 공연 관람예절을 배우는 ‘조신선의 아리랑’, 개미들의 신나는 모험을 창작판소리로 듣는 ‘검정 개미야, 어디서 왔니?’, 성춘향과 이몽룡이 사랑을 나누는 ‘사랑가’, 창작동화 판소리 ‘토끼와 거북이’, 전통 판소리 ‘박타령’, 창작판소리 ‘내 다리 내놔’, ‘진도아리랑’이 잇따른다.

상연단체인 판소리공장 바닥소리는 전통판소리를 기반으로 창작 판소리, 창작민요, 창작 소리극을 만들어 공연하고 있다. 2002년 결성했다.

공연은 4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예음헌에서 열린다. 문의는 063-620-2328./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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