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로부터 3년간 한시기구로 승인을 받은 전북도 새만금추진지원단의 승인만료일이 다가오면서 연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 새만금추진지원단은 지난 2014년 9월1일부터 3년간 한시기구로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오는 8월31일까지가 조직 운영기간이다.
도는 한시기구 만료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연장 요구를 검토하고 있다. 새만금기본계획에 따라 1단계 사업이 2020년까지 완료 예정인 가운데 계획대로 추진을 위해서는 지자체 차원의 조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새만금 수질개선 사업과 새만금 인근 지자체간 갈등 조정, 관광홍보 등의 업무에 있어서  도의 역할이 중요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행자부는 한시기구 연장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칫 새만금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야 할 때 전담부서가 분리될 우려도 없지 않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추진지원단이 설치되면서 새만금개발과 투자유치, 수질 문제까지 새만금 업무만 독자적으로 맡게 되면서 기능이 강화되게 됐다”면서 “새만금개발에 있어 중요한 시점에 놓여 만큼 한시기구 연장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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