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하천과 관련한 역사와 문화를 조명한 <전북의 하천과 주변 문화>가 출간됐다.
  전라북도문화원연합회(회장 나종우)이 펴낸 이 책은 지역마다 산재한 하천의 발원지에서 강을 이루기까지의 내력과 하천의 명칭 변경 및 하천이 모아져 저수지나 둑으로 만들어진 현황을 포함하여 하천의 줄기를 따라 펼쳐지는 주변의 마을과 유무형의 문화재에 관한 이야기 등을 총망라한 자료집으로 가치가 있다.
  나종우 회장은 “농업이 용이한 하천주변에는 사람들이 집단 취락을 형성하여 살게 되었으며 자연스럽게 삶의 터전이 되어 나름대로의 문화를 일궈왔고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의 전통문화라는 것도 하천과 그 주변문화에서부터 태동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번에 펴낸 <전북의 하천과 주변 문화>는 전북문화의 정체성을 또 다른 각도에서 찾아보고자 하는 노력의 산물이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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