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지 한 달 만에 방역대에 대한 이동제한이 해제된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정읍의 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추가 발생이 없고 최종 방역대 해제검사 결과도 이상이 없어 이날부로 방역대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방역대 해제검사는 구제역 발생농가와 예방적 살처분이 이뤄진 농가 등 20개 농가에 대해 이뤄졌다.

방역대가 해제는 됐지만 도는 구제역이 완전히 종식될때까지 방역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농가 모니터링을 비롯해 도축장 출하 전 검사도 실시하기로 했다.

또 항체 양성률이 저조한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축산농가에서는 철저한 소독 및 적정 시기에 백신을 접종하는 등 차단방역 활동을 강화해 구제역이 재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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