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은 각급 학교의 개학에 맞춰 학교급식용 농산물 유통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시기임을 감안해 산지에서부터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전북농관원은 각 지자체별 학교급식센터 지정운영 및 학교급식 무상공급 확대에 따라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급식 농산물의 안전성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전북농관원은 aT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 및 조달청 나라장터 입찰 등을 통해 공급되는 식재료를 제외한 학교가 직접 계약재배하는 농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원한다.
주요 조사품목은 급식용으로 수요가 많은 엽경채류, 산채류 등 안전성이 우려되는 채소류이며, 각 학교급식지원센터와 납품 계약한 농가에 대해 재배품목별로 출하 전 시료를 수거해 잔류농약 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이다.
전북농관원은 "학교까지 안전한 농산물 생산 공급을 위해 산지에서부터 안전관리를 강화하게 된다"며 "각급 학교는 농관원에 안전성조사를 요청하면 무료로 잔류농약 검사를 신속히 지원하므로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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