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돌연 휴진 공지로 논란이 된 전주의 A아동병원이 폐업 처리 된 것으로 확인됐다.<6일자 4면 보도>

7일 전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전주시 효자동 A병원은 경영상의 이유로 폐업 처리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진료 차질은 물론 치료비 환불 등 규정된 보상 기한이 없어 환불 처리가 미지수여서 환자 피해가 사실상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A병원과 같은 개인병원의 경우 폐업에 따른 치료비 환불 등이 법적으로 규정되지 않아 환불의 경우 병원 측 양심상에 맡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 환자들은 폐업 안내 공지나 이로 인한 치료비 환불 처리 안내 등을 병원 측으로부터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병원에서 휴진이나 폐업했다는 안내도 못받았고 치료비 환불 등은 어떻게 되는지 설명도 못 들었다”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전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해당 병원은 경영상의 이유로 폐업처리가 된 상태다”면서 “병원 측은 빠른 시일내에 치료비 등을 환자들에게 환불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치료와 치료비 등은 법적으로 특정 기한 내에 처리하라는 규정이 없어 언제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고 이를 행정에서는 제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신혜린기자·say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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