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보건의료원이 지난 9일 의료원 6층 회의실에서 무주노인종합복지관과 노인 자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노인 정신건강 협의체를 구성하고 자살 위험 군을 조기에 발견해 정서적 지원을 한다는 의미에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무주보건의료원 황용 원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들과 무주노인종합복지관 이영재 관장과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두 기관은 △노인자살예방교육과 △자살 고위험군의 조기발견 및 위기상황에서의 연계협력, △자살예방 프로그램 및 캠페인 활동 등에 역량을 모아 나가기로 약속했다.

무주군 보건의료원 방문보건 김미화 주무관은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우울선별검사와 치매 등록자에 대한 투약확인, 공감과 심리적 지지를 통한 위험관리 등 구체적인 지원을 통해 자살예방에 힘쓸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30%에 달하는 초고령사회인 무주군에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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