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공무원 직접수행 연구용역을 통해 예산절감에 나서고 있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본청 및 사업소를 대상으로 2017년 공무원 직접수행 연구용역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7개 과제가 접수됐다.
구체적으로는 전라북도 이야기산업 중장기 발전계획(문화예술과), 폐광산지역의 생태·지질 관광자원화 방안 연구(자연생태과), 제6차 지역산림계획 수립용역(산림녹지과), 119안전체험관 테마파크형 안전관광상품화 전략 방안(소방본부 방호예방과), 명품 숲 활용 산림휴양 프로그램 개발(산림환경연구소), 이서묘포장 다기능 공간구성 연구(산림환경연구소), 도민의 생활복지 향상을 위한 119업무확대 연구(군산소방서) 등이다.
공무원 직접수행 연구용역은 공무원의 업무역량 및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용역결과를 사용할 당사자들이 직접 연구에 참여함으로써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해 실행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도는 용역이 완료되는 10월께 연구용역 내용에 대한 실효성, 예산절감액, 노력도 등을 평가해 우수 2개 팀에게는 성과평가 가점, 해외연수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전라북도 학교급식지원체계 개선방안 연구’ 등 3개 용역과제를 추진해 2억4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김지혜기자·kjhwjw@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