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전북교육청 주도로 4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개발하고 있는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현장 배포가 계획했던 올 2학기에서 내년 1학기로 늦어질 전망이다.(2월 21일 자 5면 참고)
지난달 20일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사용시기가 매우 중요한 만큼, 현실적으로 1학기에는 힘들지만 늦어도 2학기부터는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당시에도 우려가 제기됐던 출판사 선정이 현재 늦어지면서 내부적으로 오는 10월 중에 현장검토본을 공개하고, 내년 2월 현장 보급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보조교재 배포시기를 앞당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재의 정확성 등이 아니겠냐”면서 “특히 전문적 편집 등이 필요한 작업인 만큼 역사교과서를 만든 경험이 있는 출판사를 선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육감은 지난달 “2018년 1학기 배포는 정치적으로 악용당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입장을 내놨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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