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비리급식과 관련한 범죄로 파면 처리되고도 5년 후 해당인사를 다시 교장에 복직시킨 익산 A 사립고교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1인 피켓 시위에 돌입했다.(7일, 8일 5면, 9일 4면 참고)
사회공공성 공교육강화 익산연대는 9일 오전 익산 A 사립고교 정문 앞에서 ‘이사회가 파면시킨 교장, 복직이 웬말이냐?’라는 피켓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과 학부모, 시민들에게 교장 재임용에 대한 부당성을 호소했다.
이날 1인 시위를 벌인 고영주 전교조 익산 중등지회장(이리여고 교사)은 “아이들의 밥값을 때먹고 횡령으로 파면된 학교장의 재임용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며 “전북교육청도 사립학교장 임용 등에 대해 철저한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복수의 익산 지역 교육시민단체들은 10일 이번 파문과 관련한 회의를 통해 비상대책위를 구성할 예정이며, 1인 시위는 학교 측의 임용 취소가 있을 때까지 계속할 방침이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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