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9일 ‘중소기업청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을 운영하는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은 창업기업의 ‘죽음의 계곡’이라 불리는 3년~7년차 중소기업에 대한 패키지형 종합지원 프로그램으로 매출증대와 글로벌 진출을 돕는 프로젝트다.

전북센터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장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창업기업 100곳에 40억 원의 자금을 내년까지 지원할 예정으로, 이들 기업의 안정적 도약기를 이끌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된 창업기업은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자금 지원과 함께 ▲사업모델 혁신 ▲제품검증 및 보강 ▲판로개척 및 글로벌 진출 ▲투자유치 및 정부사업 연계 ▲성과창출 교육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도약패키지 사업자금과 별도로 전북센터가 보유한 500억 규모의 투자펀드와 엑셀러레이팅 기능을 강화하고, 전담기관인 ㈜효성의 해외수출지원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을 도울 방침이다.

전북센터 관계자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죽음의 계곡을 건너는 도약기 창업기업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창업 시작부터 도약, 성장, 안정기에 이르기까지 지원할 수 있는 창업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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