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중국의 사드 후폭풍이 장기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기존 중국에 편중된 해외시장을 다변화하는 등 전략마련에 나섰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 3500만명 유치를 위해 대상별, 시기별로 세분화한 ‘전라북도 관광홍보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대상별로는 국내 관광객과 국외 관광객으로 나눠 대상별 특성에 맞춘 유치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며 시기별로는 계절·연휴로 구분해 각각의 대상과 시기에 적합한 홍보계획을 마련했다.

김인태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는 계층별, 시즌별로 세분화해 틈새시장을 겨냥한 국내관광 활성화를 이룰 계획이다”면서 “동남아, 일본 등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중국 일변도의 관광정책을 다변화하고 외연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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