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차량정비사가 자신이 수리해준 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1일 오전 3시 30분께 고창군 고창읍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72km 지점에서 차량정비사 김모(48)씨가 달려오던 7.5톤 트럭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당시 김씨는 자신의 정비차량이 고장 나자 고속도로 갓길에 세운 뒤 차량 상태를 확인하던 중 이 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7.5톤 트럭은 김씨가 수리해준 대형트럭이었으며 사고 10여분 전 전남 영광 한 도로에서 고장신고를 받고 수리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7.5톤 트럭 운전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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