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에 탑승하려던 70대 장애인이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9시 30분께 전주시내 한 버스정류장에서 뇌병변 장애인 김모(71)씨가 시내버스에 탑승하려다 버스 앞바퀴 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김씨는 얼굴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시내버스 운전기사는 넘어진 김씨를 미처 보지 못한 채 출발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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