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전북현대

전북현대 유소년 U-12 육성반이 일본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 유소년과 교류전을 가졌다.
  가시마 앤틀러스 U-12 팀은 지난해 전북의 권순태 선수가 이적한 팀의 산하 유소년 팀으로 올해 2년째 교류를 맺고 있다. 가시마 선수단은 11일 전주에 도착해 14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머물며 전북현대 U-12 팀과의 우호를 다졌다.
  이번 교류전이 더욱 의미를 가지는 이유가 있다. 가시마 선수들은 일정 중 11일~12일 이틀간 전북현대 유소년 선수들의 집에서 함께 숙식했다. 홈스테이를 통해 언어의 장벽을 넘어 마음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류 경기는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치러졌으며 전북현대 U-12, 가시마 앤틀러스 U-12, 스포츠박스 총 3팀이 참여했다. 향후 7월에는 전북현대 유소년 팀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축구 외에도 전라북도의 멋과 맛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전라북도청 관광총괄과에서 선수단에게 도내 명소인 진안 마이산과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안내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표현했다. 선수들은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전북 백승권 단장은“축구를 통해서 양 팀 간의 우호를 다지고 좋은 경험을 얻었다. 앞으로도 해외 유수의 팀과 많은 교류를 통해서 세계적인 전북유소년으로 발전시키겠다. 우리 선수들에게 전북만이 가질 수 있는 자부심을 키워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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