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혁신도시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전담 대책반을 가동키로 한 가운데 김승수 전주시장이 주민 삶 속으로 들어가 의견 수렴에 나섰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13일 혁신도시 문화공간에서 혁신도시 입주자대표와 통장, 아파트 관리소장 등 분야별 대표 25명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회의실에서 12개 공공기관 노조대표 등 직원 16명과 간담회를 갖고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혁신도시 현장점검과 ‘혁신도시 시민불편 해소 TF단’ 구성 등을 통해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나선 김 시장이 주민과 이전공공기관 직원을 직접 만나 미처 살피지 못한 점은 없는지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향후 부시장을 단장으로 분야별 팀장급 39명이 참여하는 ‘혁신도시 시민불편 해소 TF단’을 통해 혁신도시 내 불편사항을 전반적으로 점검한 후, 개선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의 공통 관심사 중 하나인 혁신도시 내 문화행사 및 공연 활성화, 종합병원 부재에 따른 의료혜택 소외 등에 대해 시립예술단 공연과 문화공연 보조단체의 혁신도시 내 행사개최 유도,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 등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혁신도시는 전주시와 전라북도의 성장 축이다. 혁신도시 주민과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정주여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불편사항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문화공간을 확충 등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승석기자 2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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