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가 공무원 선거중립 및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송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처음 열린 13일 간부회의에서 차질 없는 도정을 위해 공직자 선거중립 및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주문했다.
먼저 지난 10일 대통령 탄핵이 결정된 후 행자부에서 시달된 국정안정 및 지역사회 통합대책에 대해 도 및 시군의 철저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공직선거법을 숙지해 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없도록 하고, 특히 SNS를 통해 주요 후보자에 대해 댓글 지지표명 금지 등에 유의하는 등 공직자들의 선거중립 자세를 유지할 것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송 지사는 조기 대선이 현실화됨에 따라 그동안 전북도가 발굴한 대선공약과제 다수가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도내 정당, 국회의원, 후보캠프, 언론 등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공약수용성을 제고하고, 내년도 국가예산 사업 확보를 위해 사전에 부처 설명활동 등을 활발히 전개할 것을 주문했다.
도에서는 대선공약과제로 발굴한 8개분야 47개 과제에 대해 그동안 각 정당, 주요 대선후보에 자료를 제공하고 설명하는 한편 핵심분야 언론 브리핑과 주요과제에 대한 고도화 용역도 추진해 왔다.
송 지사는 “정치인, 단체장, 실국장에 이르기까지 공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모든 의사결정 과정을 공평하고 투명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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