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광활 명품 감자 첫 수확.

김제 광활 들녘의 햇감자 수확이 14일 옥포리 한길수 농가를 시작으로 5월말까지 출하할 예정이다.

광활 햇감자는 오염되지 않은 간척지 토양에다 풍부한 미네랄과 서해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맞고 자라 감자생육에 필요한 천혜의 조건을 가지고 있어,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알밤을 쪄먹는 듯한 맛을 자랑하고 있다.

광활 시설감자(햇감자) 재배면적은 400여 ha로써 전국 시설감자 면적의 30%에 달하며 전체 출하량의 50% 정도가 서울 가락동 시장으로 출하되고 있으며, 작년 도매시장 가격 기준으로 20kg 한 상자에 평균 3만 원대이다.

한편 올해 “광활 햇감자축제위원회”(위원장 신광식)에서는 4월 15일(토) 광활초등학교에서 개최할 예정인데 초청가수 공연, 마을 노래자랑, 각종 감자요리 시식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찾아오는 손님들에게는 시중가격보다 10~20% 정도 싸게 판매한다.

채건석 광활면장은 “올해는 작년에 비해 기상 여건이 좋아 많은 수확량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고 도매시장에서 좋은 가격이 형성되어,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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