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공무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구체화할 연구와 학습을 통해 시정발전을 견인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14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상상동아리 대표 및 회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 상상동아리 연구과제 발표회'를 개최했다.
'상상동아리'는 시 공무원들이 시정발전 아이디어 창출을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한 학습동아리로 2007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기와지붕'팀 등 총 11개팀 138명이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연구과제 발표회에서는 '사람과 동물이 편안한 생태숲동물원 조성'을 연구과제로 발표한 기와지붕팀 등 각 동아리별로 올 한해 추진할 연구 과제를 발표했다.
또한 참석 동아리회원들은 동아리별 연구과제 공유 및 소통과 협업을 통해 전주시정의 미래를 견인할 시정발전 아이디어를 창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올해 상상동아리로 신규 등록한 '못타싸이클'팀은 생활형 자전거 이용 인구를 늘리기 위한 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인권마중물'팀은 인권도시 전주를 위한 정책 발굴과 시민 인권의식 향상을 위한 연구를, '전주유튜버'팀은 전주시 홍보를 위한 UCC 콘텐츠 제작과 온·오프라인 홍보에 관한 연구를 각각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상상동아리 회원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향상을 위해 오는 9월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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