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제공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1동(동장 김종성)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지은숙)는 14일 생일을 맞은 관내 독거노인과 저소득 어르신을 초청해 생일 축하 파티를 열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번 행사는 '금양정'(대표 이희자)에서 음식을 후원하고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케이크, 꽃다발, 생필품 선물세트를 마련해 추진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지은숙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생일 축가를 불러드리고 말벗도 되어 드려 그간 외로웠던 어르신들의 마음에 흡족함을 드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매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잊지 않고 생일을 챙겨주니 이제는 생일이 기다려진다"며 "항상 고맙고 감사할 뿐이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금양정 이희자 대표는 "주변의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조촐한 한 그릇의 식사를 대접했을 뿐인데도 어르신들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나눔 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화산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010년부터 '독거노인생일상 차려드리기'로 관내 어르신들을 섬겨 오고 있어 지역 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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