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도내 콜센터에서 현장실습 중에 숨진 여고생 사건과 관련해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도내 14개 소비자 단체가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14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이하 전주소비자정보센터)는 도내 14개 시군 1700여명 회원들과 정기총회를 열고、 도내 콜센터 현장실습생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를 통해 전주소비자정보센터는 “감성노동자의 기본적인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기업이 노력해야 한다”며 “노동자를 보호할 수 있는 효율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소비자 응대 매뉴얼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주 소비자정보센터는 3~4월을 통해 대면판매원과 콜센터 상담원이 집중되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감성노동자를 생각하는 기업 및 소비자문화조성을 위한 MOU 체결, 간담회 및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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