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대학평가 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최근 발표한 ‘2017 QS 세계대학 학문 분야 평가’결과, 전북대학교 기계공학과 화학공학 등 9개 학문 분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46개 학문 분야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전북대는 기계공학과 화학공학이 세계 200위 초반에 순위를 올린 것을 비롯해 재료과학과 전기 및 전자공학이 200위권 중·후반에 랭크되며 공학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했다.
국내 대학 순위에서는 화학 13위, 재료과학 14위, 물리·천문학 16위 등 자연과학 분야가 12위를 기록했으며, 기술공학 분야에서는 기계공학 11위, 화학공학 13위, 전기·전자공학 14위 등 종합 13위를 기록했다.
이남호 총장은 “이번 평가는 우리대학이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월드클래스로 도약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단순성과를 뛰어 넘어 학문 분야에서도 전북대만이 갖고 있고, 전북대만이 할 수 있는 것들을 발굴해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