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경찰서는 14일 학교 운동장에서 지나가는 중학생을 성추행한 강모(47)씨를 강제추행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전날 오후 7시 30분께 전주시내 한 중학교 인근에서 지나가던 A군(14)을 강제로 학교 운동장으로 데려가 자신의 성기를 보여주고 음담패설을 하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강씨를 뿌리치고 도망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결과 강씨는 술에 취해 성적 충동을 이기지 못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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