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로부터 선운산도립공원 관광지 개발사업 관련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선운산도립공원 관광인프라 개선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선운산도립공원은 사계절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로 지난해만 17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매년 방문객 수가 6.4%씩 증가함에 따라 행락철 등 관광객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주차문제 등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15일 고창군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선운산도립공원 관광지 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라며 대형 주차장 조성지 토지보상을 조기에 완료하고 관련 시설공사를 신속히 추진하는 등 관광객과 군민이 더욱 편안한 환경 속에 산행과 관광을 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선운산도립공원 관광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관계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박우정 군수는 “선운산도립공원 관광지 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관광인프라 개선으로 방문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주차환경과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관광객 재방문 유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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