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콜센터 전북전주센터가 도정 현안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다누리콜센터는 초기 한국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자와 언어·문화차이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생활정보 안내 및 폭력피해 이주여성·국제결혼 피해자에 대한 종합 상담서비스 지원기관이다.
여성가족부의 위탁을 받아 전주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전주센터에는 한국어·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캄보디아어·우즈베크어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2016년에는 6000여건의 전화·면접·방문·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통해 결혼이주여성의 인권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처럼 다누리콜센터는 이주여성 지킴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국제행사 통번역 지원, 외국인근로자 통번역 지원 등 도정 현안에서도 활약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AI 살처분에 투입된 외국인근로자 140여명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살처분 참여 이후 발열·기침 등 건강 이상 유무를 자국어로 상담해 건강체크 및 사후관리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김일재 도 행정부지사는 “다누리콜센터는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이 도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뒷받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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