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천정보통신학교와 전주 후원과 책임의 공동체(약칭 전주 COSA)가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복지를 위해 손을 잡았다.

송천정보통신학교와 전주COSA는 15일 오전 11시 전주시 송천동 교내에서 멘토와 멘티 1:1 결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멘토링은 재원기간 중 가족 해체 등의 이유로 면회가 오지 않는 원생과 전주 COSA 자원봉사자 간 결연을 맺고 가족과 같은 역할을 지원한다.

결연을 통해 첫 만남이 진행된 이날 다소 어색할 수 있었지만 원생들은 자원봉사 멘토들의 따뜻한 관심을 확인하고 취미와 특별활동, 진로계획 등을 하며 마음을 열었다.

뿐만 아니라 전주COSA는 원생들에게 돼지고기 제육볶음 점심 특식을 제공하기도 했다.

송천정보통신학교 민근기 교장은 “지역사회의 끊임없는 관심과 따뜻한 손길이 청소년들을 바로 서게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온정을 보여준 전주 COSA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전주 COSA 함귀창 대표는 “이번 결연으로 개별 멘토링을 계속 진행해 소년원생들의 정서와 가족건강성을 회복하는데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며 “원생의 건강한 재활이 촉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COSA(대표 함귀창 성령의 열매교회 목사)는 지난 2016년에도 전주소년원과 청소년회복센터에 장학금을 기부하고 비행청소년 재비행 방지를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지원활동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신혜린기자·say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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