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15일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도내 16개 경찰관서에서 동시에 선거상황실 현판식을 열고 선거사범 단속에 돌입한다.

상황실 수사전담반은 경찰 195명으로 구성됐으며 흑색선전과 선거폭력, 불법 단체 동원 등을 '3대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3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행위로 ‘무관용 원칙’을 적용,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직접 행위자 외에도 범행 지시자, 자금원천까지 철저히 수사해 배후세력, 주동자도 추적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대선 일정이 촉박해 정치 세력 간 갈등이나 폭행 등 불법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한다"며 "경찰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단속하고 수사 하겠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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