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유치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북도의회 최영규(민주 익산4)의원은 15일 도정질의에서 지난달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유치에 영향이 큰 대상이 투자양해각서(MOU)체결을 연기해 차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대상이 MOU를 연기한 것인지,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를 철회한 것인지 도 차원에서 파악하고 있는지 또 어떤 대응방법을 모색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최 의원은 국가식품클러스터 MOU체결남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한국수력원자력과 익산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기업을 위한 20MW용량의 연료전지 발전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투자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며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투자가 언제부터 시작됐느냐”고 했다.

최 의원은 “대상이 MOU체결을 무기한 연기한 것 처럼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투자도 강제성이 없어 준공이 지연된 만큼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며 “MOU 미이행시 도정에 대한 불신만 키우게 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송하진 지사는 “최근 대상의 식품분야 책임자가 변경돼 사업계획을 재검토 중에 있다”며 “농식품부, 익산시와 협력해 조속한 시일 내에 투자 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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