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방화 참사는 그 전모가 드러나면서 결국 또 하나의 ''인재''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지하철 객차 내장재가 온통 가연성 자재로 꾸며졌다는 사실 자체부터가 그렇다. 지하철은 지하에서 운행되는 특수 환경 때문에 화재 사고 등 유사시 탈출이 어렵게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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