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2017 FIFA U-20 월드컵'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관광상품 개발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활동에 본격 나선다.
16일 시에 따르면 전주와 군산, 고창, 부안을 연계한 '시간여행' 상품개발을 위해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전주대, 관련 지자체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주여행 체험 쿠폰북'을 발행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덕진공원 3D 워터스크린 '실록을 탐하다' 공연을 월드컵 개막일부터 야간관광상품으로 판매하고, '전주야행' 문화관광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시는 관광관련 기관과 단체에 대한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상품개발과 홍보도 추진하고 있다.
사드 관련 패키지 중국 관광객이 전면 중지됨에 따라 개별여행객(싼커) 유치를 위한 온라인 홍보를 펼치기로 하고, 위챗과 웨이보 등 현지 SNS를 통한 관광홍보를 펼치기로 했다.
아울러 베트남이 오는 5월 28일 전주에서 예선전을 치르는 만큼, 부산지역 여행사와 연계해 베트남 및 말레이시아, 일본, 대만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 관광시장의 다변화도 추진한다.
시는 또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등을 위해 국내 15개 지자체와 8개 해외 관광청, 4개 국적기와 7개 외항사가 가입한 한국여행업협회(KATA)의 특별회원으로 가입을 신청했다.
TPO(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를 통해서는 부산과 대구 등 회원도시와 연계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교류를 위해 4월 찾아가는 관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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