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인권센터가 16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김종철 도의회 행자위위원장, 신양균 전라북도인권위원회 위원장 등 인권관련 기관·단체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인권센터 출발을 축하했다. 
지자체 차원의 인권센터 설치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 번째로, 특히 장애인인권팀을 두고 있는 곳은 전북이 유일하다.
도 인권센터는 ‘존중과 공감의 인권도시 전북’ 구현을 비전으로 삼아 인권행정 종합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전북형 인권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도내 시군의 제도적 기반 구축 독려, 인권협의체 구성·운영, 장애인 인권침해 근절을 위한 특별보호대책, 도 실국별로 사회적약자 대상 인권시책 개발 등 인권가치를 도정운영에 접목, 실행화 할 방침이다.
송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전북도는 도민 인권보장과 인권의식 제고를 위해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특히 장애인 거주시설 인권실태조사를 실시해 장애인 인권침해 피해 예방과 구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청 공연장 1층에 자리한 인권센터는 인권상담실을 구비하고, 인권침해 상담과 조사를 적극 처리를 할 예정이다.
/김지혜기자·kjhwj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