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단장 조용안)이 제주로 향한다.

22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천년의 울림 락’을 연다. 전북의 익산 백제역사지구와 제주의 해녀 등 각 도 세계무형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자리로 전라북도립국악원과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이 공동 주최해 각 도립예술단이 교류공연을 펼친다.

3월 제주공연에는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이, 7월 전북공연에는 제주도립무용단이 출연한다. 협연도 마련한다. 첫 공연에 나서는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은 다채로운 국악 관현악과 백제 고악기 ‘공후’로 전라도의 멋을 보여준다.

국악관현악 ‘아리랑’, 공후 협주곡 ‘견훤(공후 조보연)’, 창과 국악관현악 ‘춘향가 중 쑥대머리(소리 차복순)’, 국악관현악 ‘봄·마실·길’, 국악관현악 ‘멋으로 사는 세상’, 사물놀이 협연 ‘신모듬’, 제주 토속민요연주가 그것이다.

두 지역 단체가 함께하는 ‘멋으로 사는 세상’에서는 국악관현악의 웅장한 소리에 제주도립무용단의 아름다운 몸짓을 더한다. 사물놀이를 위한 국악관현악 ‘신모듬’에서는 서귀포예술의전당 상주단체인 국악연희단 하나아트가 사물놀이 협연자로 나선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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